다른 이야기 2012. 6. 30. 17:12


  1학기 성적이 나왔다. 이제까지 받은 점수 중 최고점! 받은 성적이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건만, 하루에 3~4번씩 홈페이지에서 재확인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긴 좋나 보다.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(제대 후) 복학 버프인가.


  그러나 평생 못 메우는 것이 사람 욕심이라고 기쁜 건 잠시고 금방 아쉬움이 그 자릴 대신한다. 분명 배부른 타령이나, A+ 사이에 낀 제로 놈이 자꾸 눈에 걸린다. 난생처음 이의신청 욕구도 치솟고. 근데 나란 놈도 참… 간사하지. 기대도 안 했던 개관이랑 스피취 수업에서 A+ 뜬 것도 감지 덕진데 무슨 이의가 있어 이의신청이더냐. 예상치 못한 B나 C가 나온 것도 아니고. 이쯤 되면 분수 파악이 중요해짐. 양심 걸고 자신에게 묻는다. 100% 따질 자격이 있는가? 대답은 아니오.


  이번 학기 스스로 생각해도 참 잘했다. 근데 마지막까지 최선이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. 그 대가가 바로 비평의 A0인 거고. 이걸 나태했던 학기 순간순간의 반성이며, 자칫 미래에 드러날 거만함에 대한 경고라 여긴다면 또 뭔가 다르겠지. 그래, 지금은 성적 정정에 급급하기보다 나의 노력에 흔쾌히 응답해주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릴 때인 듯하다. 감쏴함다~


Posted by 비밀병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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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.06.30 18:01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성적이 멋지게 나오셨네요..ㅎㅎ

  2. 핑구야 날자 2012.06.30 22:21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블로그를 쉬고 얻은 결과가 잘 나와서 무척 만족스럽겠어요,., 박수를 보냅니다.

  3. 철한자구/서해대교 2012.07.01 17:19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우와 AAAAAAAA

    저는 A+ 하나나오고 B+,B 몇개. C두개 이런식이네요;;

    그나마 한달 쉰거치고는 선방한거지요....

    • 비밀병기 2012.07.01 17:25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
      건강 회복하시면서 학업까지 병행하시다니... 저라면 아마 못했을 거에요. ㅜㅜ
      다음 학기에는 철한자구님도 학점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~ :-)

  4. 이야기캐는광부 2012.07.01 20:24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와우!!때단하신데요 ^^ 부럽습니다.ㅜㅜ

  5. land 2012.07.01 22:42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헉 성적 진짜 대단하네요!! 성적 잘 받는 것도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.. 정말 능력입니다 ^__^ 축하드려요~

  6. 러브곰이 2012.07.02 08:35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헉... 최고에요~~
    All A이네요~ 저는 한번도 이런 성적표를 받아보지 못했는데 ㅋㅋ
    대단하세요~^^

  7. 작가 남시언 2012.07.02 15:00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성적 죽여주시네요 ㅋㅋㅋㅋ 부러워요 ㅋㅋ

  8. 레이니아 2012.07.03 02:38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좋은 결과가 있으셔서 다행입니다.
    저 학교 다닐 때는 왜이리 학점 받기가 어려웠는지 모르겠어요...^^;
    (사실 지금 하라고 해도 아마 못할겁니다 ㅎㅎㅎ)

  9. 드래곤포토 2012.07.15 21:50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all A 군요
    좋은 결과 축하드립니다. ^^

  10. 산위의 풍경 2012.07.19 19:56 신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멋진 성적표네요. 부모님 보시면 아주 기뻐하시겠네요.

  11. 2012.10.17 20:30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
    와 성적 진짜 부왘이다